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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주문도 어렵다"…결국 딜레마에 빠졌다

노년층 65% "디지털 미숙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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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주문도 어렵다"…결국 딜레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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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있지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요청하는 것이 눈치 보이거나 부담스럽다'고 답한 노년층도 63%에 이르렀다.

    이 같은 격차의 배경에는 '교육 기회 부족'이 지적된다.


    디지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노년층은 전체의 7%에 불과했지만, 59% 이상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교육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금융 거래(38%), 키오스크 이용(31%), 상품 및 서비스 구매(27%)가 꼽혔다.


    (사진=영동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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