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도 갔다…일본 방문 외국인 1위는?

올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343만7천명으로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343만7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국별로는 중국인이 25.5%나 증가한 97만4천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인이 67만8천600명으로 10.4% 줄었다.

JNTO는 "한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행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본의 7월 대지진 발생설도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7월 대지진 괴담 영향이 일찍부터 눈에 띄게 컸던 홍콩인은 17만6천명으로 36.9%나 줄었다.

국별 방문객 수 순위는 중국과 한국에 이어 대만이 5.7% 증가한 60만4천200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10.3% 늘어난 미국(27만7천100명)이 4위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