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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가전 구독' 서비스 강화...초기 비용과 유지비 부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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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가전 구독' 서비스 강화...초기 비용과 유지비 부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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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가정용 제품을 넘어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B2B 영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슈프림’,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등 13~40평형 22개 모델은 3년 구독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냉방뿐 아니라 난방과 제습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예약, 스마트 루틴 설정 등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정격 냉방능력 5.2kW(13평형)부터 14.5kW(40평형)까지 폭넓게 구성돼 사무실, 식당, 카페, 상점, 교회, 도서관, 공장 등 다양한 공간과 환경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가격 부담이 큰 상업용 제품 특성상 초기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구독 모델은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 요금은 프리미엄 23평형 모델 기준 월 8만 원대다. 다른 구독 상품을 함께 이용할 경우 결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 동안 무상 AS가 지원되며, 6개월 주기로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점검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구독 상품 출시에 맞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전자 공식 블로그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우리매장 여름고충 사연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설치 포함)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어컨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도 3~6년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환기 시스템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필수적인 공기질 관리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창문 환기 대비 냉방 효율은 60%, 난방 효율은 74% 가량 높아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LG전자 환기 제품은 유입 공기가 닿는 프리필터 표면을 UV나노 기술로 살균 처리해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99.99% 차단한다. H14 등급의 고성능 헤파 필터를 탑재해 미세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구독 고객에게는 6개월 주기 방문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요금은 월 5만~9만 원대다. 4년 이상 구독 시 다른 구독 상품과 결합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환기 시스템 등 B2B 구독 제품들은 LG전자 공식 인증 전문점, 하이프라자, LGE닷컴, B2B 사업자몰 등을 통해 설치 상담과 견적 문의가 가능하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은 "청결 및 성능 관리가 특히 중요한 에어컨과 환기 제품을 구독으로 이용하면 전문 케어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알파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제품 유지·관리의 부담을 덜고 사업 운영, 매출·고객 관리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등 업주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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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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