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 월 단위 배송 정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독형 배송 서비스인 '제타패스' 가입 고객은 월 2,900원을 내면 한 달 내내 무제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배송 기준은 1만5,000원 이상이다. 기존 일반 고객 기준인 4만원에 비해 소량으로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 측은 소비자가 신선식품을 필요한 만큼 구매해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마트 제타는 당일 배송과 예약 배송 서비스를 하루 3∼4회 운영한다.
또 전 차량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선·냉장·냉동식품의 품질을 배송 완료 시점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제타패스 회원에게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에 5%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제타패스 최초 가입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있다.
롯데마트 제타는 영국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이다.
구매 이력과 소비 성향, 구매 주기를 분석해 자동으로 상품을 담아주는 '스마트 카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앱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고도화 해 온라인 장보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