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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글로벌에서 이길 소버린 AI 만든다"

SK그룹 '이천포럼 2025'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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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글로벌에서 이길 소버린 AI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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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SK그룹의 핵심 전략회의인 이천포럼이 오늘(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글로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우리만의 소버린 AI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산업부 장슬기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장 기자, 올해 이천포럼의 화두 역시 AI였네요.


    <기자>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의 핵심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AI는 국내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결국 글로벌 전쟁"이라며 "글로벌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먹거리로 소버린 AI를 꼽고, 글로벌 패권을 쥐기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겁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열린 이천포럼에서도 AI 대전환을 선포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AI 전환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도 과제로 꼽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포럼과 관련해 "트럼프의 정책은 전략적으로 예측 가능하지만, 전술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도 통상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밝힌 겁니다.


    <앵커>
    오늘 포럼엔 계열사 대표들도 총출동했는데요. 가장 핵심이 되는 반도체사업의 언급은 없었나요?

    <기자>
    이천포럼의 첫 포문을 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HBM과 같은 세상을 바꿀 기술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혁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AI시대 변화는 이제 시작인 만큼 엄청난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곽 사장은 "과거 문 닫을 위기의 하이닉스를 인수해 HBM을 만들어낸 사례처럼, 결국 어려움을 헤처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SK엔무브와의 합병을 앞둔 SK온의 이석희 사장도 자리했는데요.

    이 사장은 합병 후 실적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적보다는 배터리의 턴어라운드에 신경쓰고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추가 투자계획과 관련해선 "투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포럼이 열린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 영상편집 최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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