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주가 4.06% 상승. 이는 D램과 HBM 수요 증가에 기인함.
- D램 가격 상승으로 인해 SK하이닉스 강세,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는 롱숏 흐름 지속.
- 삼성전자 벤더인 원익IPS와 같은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IT 소부장 내에서도 온기 확산 중.
- 텍사스 파운드리가 테슬라, 애플 등의 주문을 받으면서 해당 분야의 기업들도 온기 확산 중.
- 전반적으로 반도체 시장의 온기 확산 여부를 주시하며, 2차 전지 및 반도체 관련 주식 매수 추천.
● 반도체 훈풍 부나? 마이크론 호실적에 국내 반도체주 동반 상승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2023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19.8% 증가한 76억 9000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04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93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4.06% 상승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탔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13% 오른 1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하이텍(4.17%), 원익IPS(3.98%), 동진쎄미켐(3.8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5% 하락한 5만 8300원에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은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은 HBM 가격 상승에 기인한 부분이 가장 크다'며 '이번 실적 발표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재고 부담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PC와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투자도 재개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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