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1일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3,20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71포인트(0.33%) 오른 3,220.72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12일 미국의 7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데다 국내 세제 개편안 이슈, 반도체 품목관세 등을 둘러싼 경계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169억원을 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60억원, 1406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4.52%)와 SK하이닉스(4.09%)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바이오로직스(0.9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1.11% 내린 7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0.70%), HD현대중공업(-0.54%), 삼성전자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32%) 오른 811.8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