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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내렸다" 험담에 격분…동료 샤프로 찌른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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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내렸다" 험담에 격분…동료 샤프로 찌른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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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담했다는 이유로 주먹다짐을 벌인 버스 기사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및 상해 혐의로 버스 기사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버스 기사인 60대 A씨와 50대 B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비 끝에 서로 때리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아 불청결하다'는 등 자신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몸싸움하다가 넘어지자 샤프로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찌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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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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