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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면 안 되는데"…美 강세장에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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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면 안 되는데"…美 강세장에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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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버퍼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S&P500지수가 내년 3월 전까지 지금보다 3.3% 오르면 수익률 상승 제한폭(캡)을 넘어서게 된다. 이 ETF는 S&P500지수가 6,575보다 높아지면 추가 수익을 낼 수 없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S&P500지수가 상장 당시 수준인 5,650보다 하락해 5,075까지 떨어질 때는 수익률 0%를 유지하다가 그보다 더 떨어지면 손실 구간에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주식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 유리하다.

    버퍼형 ETF는 국내에 처음 출시된 3월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S&P500지수가 직전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반전해 버퍼형ETF 투자자는 미국 증시가 더 올라도 초과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에선 최근 한 달간 146억원이 유출됐다. 상장 초기 1,000억원에 육박하던 순자산(AUM)은 68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버퍼형 ETF를 운용 중인 삼성운용은 당분간 추가 상장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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