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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그 기업, 상장 '초읽기'...몸값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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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그 기업, 상장 '초읽기'...몸값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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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의 공모가가 33달러로 책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피그마가 목표로 한 공모가 30∼32달러를 넘어선 가격이다. 피그마는 최초 주당 25∼28달러를 목표가로 산정했다가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최종 가격이 33달러로 확정된 것은 기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결과다. 공모가 기준 한 피그마의 기업가치는 193억 달러(26조8천849억원)에 달한다.


    앞서 이 회사의 경쟁자이자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Adobe)가 2022년 피그마 인수를 시도한 적이 있는데, 당시 책정된 금액 200억 달러와 비슷한 기업가치 수준이다.

    어도비는 2023년 12월 유럽과 영국의 반독점 규제 때문에 결국 피그마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피그마는 디자인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12년 최고경영자(CEO) 딜런 필드와 친구인 에반 월러스가 공동 창업했다.

    3년 전 어도비가 인수를 추진해 널리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한국어 버전 제품도 출시해 국내에도 진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한 2억4천700만∼2억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피그마는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12억 달러를 조달했다.


    미국 IPO 시장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상장했던 데이터 센터 기업 코어위브는 공모가가 30달러였으나 현재 주가는 100달러를 넘었다. 지난 6월 공모가 31달러로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업체 서클 주가는 190달러에 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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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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