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1조50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수치이다.
2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9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의 예상 컨센서스 7054억 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58조5천억 원을 기록해 전년말보다 11조3천억 원 순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4.4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회복 지연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로 분석된다.
순이자마진은 1.55%로 하향추세를 이어갔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상승했으나 선제적 충당금 추가적립 등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BIS 비율은 14.94%로 전기대비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