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미술단체 ‘아름다운 화실’이 1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여행-특별전>를 연다. 이번 전시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은에서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름다운 화실’은 아마추어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 동호회로, 2016년부터 회원들과 외부 전업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여행’ 시리즈 전시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올해 열리는 10주년 특별전은 오롯이 ‘아름다운 화실’ 회원들의 작품만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중견 배우 하희라와 이태란도 작가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희라는 ‘프레잉(Praying)’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이태란은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 박란 작가의 작품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박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감정, 기억, 사유, 그리고 시간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섬세한 시각 언어로 풀어냈다. 그리고 각 작품은 하나의 독립된 세계를 품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 내면의 여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삶의 깊이를 조명하는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각 작품에는 타인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감성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정서적인 공감과 예술적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