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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연 매출 4조원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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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연 매출 4조원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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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9,062억원,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영업이익은 0.5% 감소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목표치인 4조원에 가까운, 그 이상의 매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력 제품인 전력기기 매출은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24.4% 감소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2분기 일시적으로 7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생산법인인 알라바마 법인 매출은 늘었으나 판매법인인 아틀란타 법인이 재고로 보유한 채 아직 고객에게 인도하지 않아 연결매출에서는 조정됐다. 2분기 아틀란타 법인 재고자산은 1억 달러 가량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공장과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풀 캐파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이 끝나는 족족 아틀랜타 등으로 납품중”이라며 “고객이 필요한 시가와 (저희가) 생산한 시기가 불일치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4분기 납품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수출 물량과 관련해 현재 상호관세를 내고 있다. 부담한 상호관세는 비용으로 반영중이다.

    이에 대해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에 납부한 관세는 200억 원 가량 된다”며 “여기에 대해 고객들과 좋은 방향으로 협의 중이며 협상 결론에 따라 고객사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관급기관 입찰 참가 자격이 6개월간 제한된 것과 관련해선 “국내 변압기 슬롯은 1년에서 1년 6개월 전까지 최종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며 “슬롯이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 생산 조정을 통해 2~3개월 일정을 앞당겨 생산하는 전략, 확정된 스펙을 대량으로 원하는 일부 미국 고객사에 납품하는 전략, 그 외에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생산 슬롯을 채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23.1%를 기록했다. 지난해 20.1%로 20%대에 진입한 뒤 올해 1분기 21.5%에 이어 상승하는 추세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분기 25%에서 2분기 27.7%로 늘었다.


    1회성 이익으로는 11차 연례재심 결과 미국 반덤핑 관세로 예치해놓았던 106억원 전체를 환입 회계처리한 금액이 있었다. 영업이익 기준 1.2%p 영향이 있었다.
    올해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억9천600만달러(약 1조3천800억원)로, 상반기 누계는 23억3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65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기기 인프라 수요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전략적 수주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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