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90원 오른 1,385.20원이다.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2원 내린 1383.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에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51포인트(0.38%) 오른 20,974.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가 계속될 확률이 높아 환율 하락압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매수에 막혀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