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찰학과는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 주몽관 305호에서 범죄심리와 범죄예방을 주제로 범죄분석 전문가 김인걸 박사의 특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범죄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이를 범죄학적으로 조명하는 심층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실제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배우 송강호의 인상 깊은 연기와 함께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학생들은 영화 속 주요 용의자인 백광호, 조병순, 박현규와 실제 범행의 주체인 이춘재에 대한 심리와 행동을 범죄자 프로파일링과 지리학적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해 분석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범죄분석 분야의 전문가 김인걸 박사가 초청 패널로 참여한다.
김 박사는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범죄학 석사를,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수의 범죄사례 분석 경험을 갖춘 권위자다.
김 박사는 등장인물과 실제 사건을 심층 분석하며, 학생들과 함께 한국 사회 내 유사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현실적 예방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재운 경찰학과 교수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복잡한 범죄심리를 쉽게 이해하고, 전문가와 함께 실제 사례에 대한 분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범죄예방을 위한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는 앞으로도 범죄학적 사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찰학과는 2025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종사자와 군인을 위한 맞춤형 전형을 제공하며 장학금 혜택과 함께 탄력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