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사상 최고' 美증시에 월가 일각 "투자자들 관세위협 과소평가"
-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세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월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
-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들에 대한 관세율을 최종적으로 어느 수준으로 결정할지와 관계 없이 이미 시행 중인 관세만 고려하더라도 투자자들이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월가의 일부 유력 인사들은 지적한다"라고 전해. 문제는 뉴욕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평가가치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최상단 영역에 진입했다는 점
-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2배로,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 블룸버그는 "올해 남은 기간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최근 증시 랠리의 발판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라고 우려.
2) 정부, 증권거래세율 일부 인상 검토…세수 기반 복원 추진
-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 인상과 함께 증권거래세도 단계적 인상을 검토 중. 증권거래세 인하의 전제였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무산됐고,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세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
- 20일 기획재정부와 국정기획위원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기재부는 이달 말~다음 달 초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증권거래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담을지 막바지 조율 중.
-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등 정부가 증시 부양 의지를 드러낸 것과 증권거래세 인상 추진이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주식을 장기 보유할 때 감세 효과를 보는 것이고,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하기 때문에 꼭 상충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해
3) EU 러시아 제재에도 '신중'…WTI, 0.3% 하락
-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지만 시장은 그 실질적 효과를 두고 신중한 반응을 드러내
-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달러(0.30%) 내린 배럴당 67.34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24달러(0.35%) 하락한 69.28달러에 마감
- EU는 이날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제18차 제재 패키지를 채택. 여기에는 현재 배럴당 60달러로 고정된 러시아산 원유 거래가격 상한제의 작동 방식을 일정 주기마다 직전 3개월의 평균 가격에서 15%를 자동 인하하는 변동 방식으로 바꾼다는 내용이 포함
4) 트럼프, 관세로 중국 음극재 '융단폭격'…K-음극재 기회창 열렸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이차전지 음극재에 100%에 육박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려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음극재 가격이 크게 높아지게 돼
- 세계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 음극재 기업의 미국 시장 접근이 어려워지게 된 것. 이에 따라 사실상 유일한 대안인 한국산 음극재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 나와
-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수입 중국산 음극재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려. 올해 12월로 예정된 최종 판정까지 수입 금액에 93.5%에 해당하는 예비 관세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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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찬반 논쟁 속 탄력 받는‘SMR 특별법안’… 與 주도 입법 논의 ‘속도’
- 차세대 원전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쏠려.
- 일부 환경단체들은 SMR의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SMR 법안에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원자력학회를 중심으로 원자력 업계는 환경단체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 중
- 법안을 여당이 주도하면서 야당 의원도 발의에 힘을 보태고 있어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일부 탈원전 성향의 여당 의원 간 ‘편 가르기’ 구도를 형성될 경우 치열한 논쟁이 예상. 다만 새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SMR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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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342.19 (-142.3p, -0.32%)
- S&P500 : 6296.79 (-0.57p, -0.01%)
- 나스닥 : 20895.66 (+10.01p, 0.05%)
- 영국 FTSE100 : 8992.12 (+19.48p, 0.22%)
- 프랑스 CAC40 : 7822.67 (+0.67p, 0.01%)
- 독일 DAX : 24289.51 (-81.42p, -0.33%)
- 유로스톡스50 : 5359.23 (-17.92p, -0.33%)
- 주요뉴스 및 시황
- '사상 최고' 美증시에 월가 일각 "투자자들 관세위협 과소평가"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13달러(+0.38%) 상승한 온스당 3,358.3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6bp 내린 3.871%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3bp 내린 4.42%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5% 내린 98.19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현대건설: 2Q25 Review: 프리미엄의 근거 마련 중 (메리츠증권, BUY, 목표주가 9.3만원)
- 2Q25 연결 영업이익은 2,170억원(+47.3%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277억원)에 부합. 사우디 등 해외 현장에서 예상 원가 대비 실행 원가가 지속 증가하면서 플랜트 부문의 GPM(-0.3%)이 악화(-4.8%p QoQ). 다만 주택/건축 부문의 GPM(5.5%)의 개선(+3.9%p QoQ)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이를 만회
- 동사는 6월 미국 현지 건설사들과 원전 건설 관련 MOU를 체결.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건설 목표 상향(2050년까지 4배 증설) 이후 대형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에 주가적으로도 중요한 행보
- 민간 IPP, 유틸리티 주도의 미 국 시장은 유럽 시장보다 경쟁 강도가 강해. 다만 긍정적인 레퍼런스와 선제적 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동사가 유의미한 수주 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
- 포스코퓨처엠: 탈중국 흐름에서 기회 발굴 (SK증권, BUY, 목표주가 19.6만원)
- 목표주가는 2030 년 순이익에 IT 하드웨어의 통상적인 PER 10배를 적용. 전방 전기차와 배터리의 수요부진에도 동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반사이익의 강도가 가장 큰 기업이기 때문
- ① 고객사들은 비중국 전구체 기반의 양극재를 요구. 동사는 원활한 공급에 성공할 경우 점유율 상승도 기대
- ② 지난 17 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음극재에 93.5%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정을 내려. 비중국 소재 선호 수혜와 함께 한국산 음극재 가격 상승 가능성이 주목
- LG화학: 바닥은 지났다 (키움증권, BUY, 목표주가 3만원)
- LGES 지분가치 할인율 축소 및 양극재 Peer Multiple 상승을 반영, 목표 주가를 340,000으로 상향. 2H25 양극재 실적 개선과 석유화학 실적 개선 모두를 고려할 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
- 중국 경기부양책 누적 효과는 지속되며, ABS 등 특정 제품의 Spread 개선은 발생 중인 상황. 유가 하향안정화는 원가단의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Downstream 비중이 높은 LG화학 특성상 적자 개선폭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
- 최근 리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양극재 실적 역시 3Q25를 저점으로 추가적인 실적 하방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상법개정에 따른 LGES 지분 활용방안이 가시화될 경우 NAV 할인율 축소 역시 추가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