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이 핵심 전산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고 17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오전 10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에 대해 보증서 발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 전산장애 이후 상담과 접수가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수요에 대해서는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적시에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후보완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보증서 발급이 누락돼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출기관 및 통신사와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SGI서울보증은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지난 14일 새벽 0시 40분부터 관련 업무가 중단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