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으로 5.5% 낙폭 확대 중. 목표주가 31만 원으로 현 주가 대비 업사이드 5%로 부담스러운 수준.
- 내년 HBM 가격 하락 및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으로 실적 리스크 존재. YTD 상승률 73%로 코스피 대비 40%p 아웃퍼폼해 차익 실현 욕구 높음.
-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실망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긍정적 전망 우세.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추론용 AI 모델 확산에 따른 GDDR7, 기업용 SSD 수요 증가, HBM3E 12단 수율 개선 등이 근거.
- SK하이닉스 약세로 IT 소부장 전반적 하락, 테크주 힘 잃는 모습. 바이오주 상승 추세.
- 대신증권도 내년 HBM 가격 프리미엄 축소로 SK하이닉스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이라 판단. 단 빅테크 설비 투자 상향 시 최우선 매수 종목으로 추천.
- SK하이닉스 20선 종가 하회 시 보유 물량 20-30% 차익 실현 권고.
● SK하이닉스, 골드만삭스 투자 의견 하향 조정..IT 소부장 동반 하락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7일 장 초반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5%에 불과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에서는 내년에 사상 최초로 HBM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자 우위의 시장에서 수요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고객사의 가격 결정권이 강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올 들어 주가가 73%나 급등해 코스피 상승률(33%)을 40%포인트나 웃돈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파운드리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추론용 인공지능(AI) 모델 확산으로 그래픽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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