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 20억개 팔렸다

hy는 팔도비빔면 누적 판매량 20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량 20억개는 국민 전체가 38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1인당 40개 가까이 팔도비빔면을 비빈 셈이다.

팔도비빔면은 팔도가 1984년 선보인 비빔라면이다.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을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으로 확장한 제품이다.

올해 출시 41주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다. 팔도비빔면 누적 매출액은 1조원이다.

회사 측은 액상소스 제조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팔도비빔면에 들어가는 액상소스는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 난이도가 높다.

특히 액상소스는 원물을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산지를 직접 다니며 원재료를 수급 중이다.

팔도비빔면을 연중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계절별 에디션도 출시하고 있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가한 동절기 판매량은 2014년 대비 200% 증가했다. 한정판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 수준이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1팀장은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