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M&A 금융매칭 특허 등록한 피봇브릿지...‘펀드버져’로 글로벌 M&A플랫폼과 차별화

특허등록으로 M&A플랫폼 혁신에 신뢰성 더해
'펀드버져'..기업과 금융기관을 자동으로 연결
비공개 기업간 자율매칭시스템이 핵심 역량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M&A 금융매칭 특허 등록한 피봇브릿지...‘펀드버져’로 글로벌 M&A플랫폼과 차별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더 이상 지인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봇브릿지 홈페이지 이미지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국산 디지털 M&A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피봇브릿지가 자체 개발한 금융 매칭시스템 ‘펀드버져(FundBuzzer)’가 최근 특허 등록(제10-2827231)을 마치면서, 기술 기반의 M&A플랫폼 혁신에 신뢰성을 더하게 됐다.


    ‘펀드버져’는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자금조달을 원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지능형 매칭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인수자는 본인 자금 외에도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인수금융 등 다양한 자금원을 조합해 거래를 추진하는데, 이 과정은 상당한 정보 비대칭과 인맥 의존도를 수반한다.

    ‘펀드버져’는 이 복잡한 절차를 자동화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제안서 생성부터 메자닌투자·에쿼티파이낸싱·부채금융 등 자금유형별 적합 투자자 탐색까지 통합 지원한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이러한 자동화된 금융 매칭 및 제안시스템 등에 대한 것으로, 단순한 알고리즘을 넘어 금융기관과 기업 사이의 다층적 정보 구조를 분석해 연결하는 기술적 진보를 담고 있다. 이는 미국의 M&A전문 플랫폼 ‘Axial’이나 유럽의 ‘Dealroom’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금 조달 기능이 내부에 독립적으로 결합된 점에서 높은 차별성을 가진다. 해외 플랫폼이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중심이라면, 피봇브릿지는 실제 금융 실행까지 닿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셈이다.

    피봇브릿지는 이미 국내 60여 개 기관과 금융사를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M&A 중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에 공개된 비실명 매물에 관심 기업이 의사를 밝히면, 매도 측의 수락과 함께 전문 컨설턴트가 개입해 중개인을 배제한 효율적 거래가 가능하다.


    비공개 중심의 자율매칭시스템은 국내에선 최초로 구현된 모델로, 피봇브릿지만의 핵심 역량이다.

    김태섭 회장 / 피봇브릿지김태섭 피봇브릿지 회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M&A는 그 자체로 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큰 장벽은 자금”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실질적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기술로 다가서는 M&A’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자본 연결’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피봇브릿지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시장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사진제공:피봇브릿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