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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북한 가능성" 우려에…이란이 내놓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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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북한 가능성" 우려에…이란이 내놓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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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스라엘의 전격적인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것 아니냐'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재로서는 NPT에서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의 핵 협상엔 열려있지만 미국이 추가 군사 공격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NPT 탈퇴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우리는 제재, 과학자 암살, 파괴 활동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NPT를 준수해 왔다"면서 "우리는 이 조약의 규칙 준수가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이란 핵 시설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협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여기서 더 나아가 북한처럼 NPT에서 아예 탈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북한은 1993년 처음으로 NPT에서 탈퇴를 선언했으나 다음해 제네바 합의 등 미국과의 협상으로 탈퇴 효력이 유보됐다. 이후 2003년 1월 10일, 북한은 다시 한번 NPT 탈퇴를 공식 선언하며 1993년에 유보했던 탈퇴 효력이 즉시 발생한다고 주장했고, 본격적인 핵 개발 행보에 나섰다.

    아락치 장관은 미국이 IAEA의 감시하에 있는 핵시설을 공격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배상 요구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에는 "이란은 항상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을 중단하고 군사적 공격으로 방향을 전환한 건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재개되려면 "(미국의) 실수에 대한 책임이 인정되고 행동 변화의 명확한 신호가 관찰돼야 한다"며 "미래에 협상 도중 미국이 군사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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