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트럼프 '관세 50%' 폭탄에 브라질 보복 예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50%' 폭탄에 브라질 보복 예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서한을 보내자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보복 조처를 예고했다.


    룰라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일방적인 관세 인상은 브라질의 경제 호혜주의(Economic Reciprocity) 법을 고려해 처리될 것"이라며 엑스(X·옛 트위터)에 밝혀 곧 보복 조치를 할 뜻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4월 10% 기본 관세만 적용됐던 것에서 무려 40% 포인트나 인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대폭 올린 것은 정치적인 이유에서였다. 그는 룰라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재판에 계류 중인 상황은 "국제적인 불명예"라면서 "이 재판은 열려서는 안 된다. 마녀사냥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썼다.

    또한 그는 브라질에서 자유로운 선거와 미국인들의 근본적인 표현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브라질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강경보수 성향으로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던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 호감을 자주 드러내곤 했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