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글로벌은 하반기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패션 사업을 확장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법인은 형지글로벌이 전 세계 상표권을 보유한 까스텔바작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앞서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은 4일 싱가포르를 방문,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업체 '렛저' 아시아태평양 지사와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 DBS은행 등과 회동했다.
형지글로벌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10여 개국에 유통망을 가진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과 협업 중이다.
향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디자인, 마케팅, 지역별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확산과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