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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발전 '전초기지'…시장 규모 132조

K발전, '블루오션' 인니 전력 시장서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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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발전 '전초기지'…시장 규모 13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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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 세계 인구 4위, GDP 16위의 인도네시아가 국내 전력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승완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4년까지 발전소 설립에만 2,134조 루피아, 우리 돈 1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을 포화 상태로 여기는 우리 발전 기업들로선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국내 발전 기자재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드는 한편, 함께 사용할 공장(코미포 팩토리)도 마련했습니다.


    코미포 팩토리는 화력발전소들과 석유·화학 공장이 빼곡한 찔레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합동 전진기지입니다.


    공유공장 운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화를 도와 실제 매출로 연결시키는가 하면, 협의체 차원에서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와 가진 만남에서는 회원사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약속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품질과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성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조항성 / 코미포 글로벌 법인장 :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굉장히 부지런하고 피드백이 빠른데, 해외 같은 경우는 '내 일 아닌데' 혹은 '난 여기까지만 내 일이'라고 해서, 그게 (한국 기업의) 가장 큰 장점 아닌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근 / 클래스(KLES)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 :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할 때 코트라 인증을 해준다든지 하면 더 원활하게 현지 발전소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보증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국내 발전기업들은 일본과 베트남에도 시장 개척단을 보내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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