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맙소사"…서학개미, 머스크에 '지친다 지쳐'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에 주가 6.79% '급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맙소사"…서학개미, 머스크에 '지친다 지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지시간 7일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9% 떨어진 293.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8.43% 떨어진 288.77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줄였다.

    시가총액은 9천468억 달러 수준으로, 하루 만에 약 1천500억달러(약 206조원)가 증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을 때마다 큰 폭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지난달 5일 두 사람의 관계가 처음 파국으로 치달았을 때 하루 만에 14.26% 급락했고, 이달 1일 머스크가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포문을 열면서 갈등이 재점화하자 5.34% 내렸다.

    이번엔 머스크가 정당을 새로 창당하겠다고 나서면서 또다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전날 투자자 메모에서 "머스크가 정치에 더 깊이 관여하고 이제 워싱턴 정계에 맞서려고 하는 것은, 테슬라에 매우 중대한 현 시점에서 테슬라 투자자와 주주들이 그에게 원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머스크의 핵심 지지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지지하겠지만,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계속 정치적인 길로 향하는 데 대해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