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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아프리카 FLNG 예비 협약…계약금만 8,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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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아프리카 FLNG 예비 협약…계약금만 8,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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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지역 선주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협약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것으로 계약 금액은 8,694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의 코랄 북부 가스전 생산 시설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력이 있어 최종 수주 달성이 유력하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총 수주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해양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발주가 계획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년 1~2기를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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