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삼양식품, 첫 해외 생산기지…중국 자싱시 착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삼양식품, 첫 해외 생산기지…중국 자싱시 착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5,043㎡, 연면적 58,378㎡에 지상 3층 규모다.

    2027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총 6개 생산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000만개의 불닭볶음면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된다.

    삼양식품 측은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을 취득할 예정이다.

    원주, 익산, 밀양 등 국내 공장 4곳은 미주, 유럽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공장으로 역할한다.


    자싱공장이 완공돠면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000만개로 확대된다.

    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라는 점에서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중국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 자싱시는 삼양식품의 중국 판매 법인 '삼양식품 상해유한공사'와 접근성도 좋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맛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식탁 위에서는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종합 식품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