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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 전망 '암울'…긍정 평가율은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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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 전망 '암울'…긍정 평가율은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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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예상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계 비율이 20%에도 못 미치면서, 회원국 다수를 주요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둔 한국 경제계에도 충격이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의 '2025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BIAC는 OECD 회원국을 포함한 45개국 경제단체가 참여한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36개국 단체만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좋음'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조사 때는 78%가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이라고 평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순 비교하면, 경영환경에 대한 긍정적 평가 비율이 반년 새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경제단체들은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무역·투자 장벽(66%), 공급망 혼란(43%), 에너지 가격(24%) 등을 지목했다.


    대내적 이슈 중에서는 노동력 부족과 숙련도 격차 등의 노동시장 불균형 문제를 주요 대응 과제로 인식한다는 비율이 95%에 달했다.

    BIAC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은 무역장벽 확대와 지정학 갈등 속에서 더 이상 자국 정책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OECD가 무역 질서 회복과 디지털 규범 조율을 이끌어가는 다자협력의 핵심 축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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