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볼리비아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등 일부 국가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반기 여행경보단계 정기조정에 따른 것으로, 볼리비아 코차밤바주는 반정부 시위 격화와 조직 범죄 발생 등 치안 상황 악화로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된다.
말레이시아(사바주 동부 해안)와 아르메니아(아라라트주 등) 일부 지역은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아르메니아(예레반 등)·알제리·칠레 일부 지역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된다.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시리아, 리비아, 우크라이나, 수단, 아이티 등 9개국과 필리핀(잠보앙가 반도 등), 러시아(쿠르스크주 전체 등), 미얀마(샨주 북부·동부 등),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 등 10개 지역의 여행금지 지정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사진=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