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교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학생을 성장시키는 학생평가 전략’을 주제로 한 교수법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가의 본질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수업 설계와 연계된 과정 중심 평가 전략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교수자들의 강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연수는 대학 수업에서의 평가가 단순한 성적 산출을 넘어, 학생의 학습 과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
백워드 설계(Backward Design)를 기반으로 한 평가-수업 연계 설계, 수행평가의 유형과 실제 적용, 루브릭 작성과 채점 전략,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기법 등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다뤘다.
특히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어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참여 교수들은 “평가의 방향성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피드백 방식과 루브릭 작성 예시가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향후 후속 연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제안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수자들이 학생평가를 보다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온라인·비대면 연수를 병행 운영하고 연수 참여 접근성을 높여 연수자료 및 사례집을 정리해 교수자들의 자율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지영 오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은 “평가는 단순한 결과 측정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교수자들이 교육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