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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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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글로벌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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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혼조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일단 좀 잠재워진 가운데, 오늘 증시는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부진하기도 했고, 이번주 증시가 꽤 큰 폭으로 반등한 점도 일부 부담으로 이어진 점도 있는데요. 나스닥 지수의 경우 장중 넉 달 만에 2만 선을 다시 돌파하긴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결국 1만 9천 970선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장 다우 지수는 0.25%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기술주가 1% 상승하고, 커뮤니케이션주가 0.5% 상승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섹터들은 오늘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는데요. 오늘 테슬라가 3.7%, 포드 2% 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임의소비재주 역시 1% 내리게 됐고요. 부동산주는 2%, 유틸리티주, 필수소비재주는 1% 넘게 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오늘 어땠을까요. 먼저 엔비디아가 오늘 4.3% 급등했습니다. 약 반년 만에 약 150 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엔비디아의 주주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루프 캐피털에서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75 달러에서 250 달러로 크게 올렸죠. 엔비디아가 여전히 핵심 기술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하자,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다시 한번 시총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요. 유럽에서 올해 5개월 째 부진한 판매를 기록하면서, 오늘 주가가 3.7%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애플 0.63% 상승했고요. 알파벳 2.34% 상승했습니다.


    (미국채) 오늘 미 국채시장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를 주시한 분위기였는데요. 파월 의장은 어제 하원 청문회에서 밝힌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세가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지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은 또 대형은행들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을 완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 은행들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완화하면서,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더 활발히 하도록 유도한 건데요. 한편, 오늘 미국의 5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는 꽤 부진했습니다. 입찰 금리가 시중금리를 웃돈 건 물론이고, 응찰률 또한 2.36배로, 6개월 평균치를 밑돌았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29%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78%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중동 리스크가 좀 완화되면서, 오늘 미국의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제 외환시장의 눈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반면에 영국의 파운드화는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에 비해 9%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다만, 그 이유는 달러화 약세가 더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요.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45엔 초반에 거래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천 361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천 358원에 거래됐습니다.


    (금) 금 선물 역시 중동 리스크가 잠재워지면서, 이제 미국의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RJO 퓨처스에서는 현재 금은 하락세로 접어든 게 맞다며, 중동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금 값이 2천 9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오늘 금 선물은 3,345.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유럽증시는 오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직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유예 기간 또한 다가오자, 투심이 흔들리고 만 건데요. 반면에 나토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GDP의 5% 수준까지 올리는 데 합의하면서, 방산주들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0.74% 하락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0.61%, 프랑스 꺄끄 지수는 0.76%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1분기 GDP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매주 공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내일 공개되고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연이어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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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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