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는 줄 알았던 이스라엘-이란 사태가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6월 FOMC 결과 (19일 새벽)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9일 밤)
-英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 (19일 밤)
-中 6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5월 CB 경기선행지수 (20일 밤)
● 채권·달러·금 강세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을 향해 “무조건 항복하라”고 남겼습니다.
또 다른 SNS 메시지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Kill’라는 폭력적 표현도 섞어가면서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삐가 풀렸고, 이란도 보복을 이어갔습니다.

외교적 해법으로 사태가 봉합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장은 미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에 불안심리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지난밤 국제금융시장에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하락, 즉 채권가격은 올랐고, 달러가치와 금값도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 쏠림이 뚜렷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위로 고개를 바짝 들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지난밤 4% 넘게 상승, 장중 한때 배럴당 75달러(74.84달러)에 육박하며 지난 1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유가는 10%가 뛰었는데요, 안그래도 관세로 물가 불안이 있는데, 중동 리스크까지 물가에 미칠 여파 주시하셔야겠습니다.

● 지갑닫는 美 소비자들
이런 가운데 지난밤 나온 미국의 경기 지표는 시장을 한층 더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전달보다 0.9% 감소하며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 -0.6%보다 크게 나오면서 소비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 간밤에 나온 산업생산, 그리고 주택경기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여러 이슈들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내일 새벽 나올 연준의 6월 FOMC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금리 동결은 확실시되고 있고, 점도표, 경제전망 수정이 있을텐데요, 미국 경기 지표 둔화로 볼 때는 비둘기파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관세와 중동리스크로 물가 불안 요인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파적일 수 있겠습니다.
연준이 어느 쪽으로 균형을 잡을지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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