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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에…2분기 IPO 시장 '관망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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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에…2분기 IPO 시장 '관망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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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전쟁 등 여파에 국내외 증시가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당분간 관망 모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어(大魚)로 주목받았던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이들 기업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고조된 미중 갈등으로 연출된 급락 장세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이 부진하자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4월 한 달간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3곳으로, 역대 평균인 6곳의 절반에 그쳤다.

    신규 상장 종목들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도 49.0%로, 54.7%였던 1분기 대비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월 들어서는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5월 상장한 기업은 8곳으로, 해당 종목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87.9%를 기록했다.


    아울러 5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7개 기업이 희망 범위 상단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평균 경쟁률도 1천53대 1로 최근 8년간 동월 평균(925대 1)보다 높았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IPO 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달 IPO 예상 기업 수는 4∼6개 수준으로, 과거 평균 수준인 11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공모액은 1천100억∼1천400억원대로, 역대 동월 평균 공모액인 2천989억원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도 IPO 시장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7월에는 기관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대, 수요예측 참여 자격의 합리화, 주관사의 역할 및 책임 강화 등 개선된 IPO 제도가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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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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