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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발생하나…14일 전국에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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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발생하나…14일 전국에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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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마닐라 서쪽 해상에서 올여름 제1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으로, 오는 11일 밤이나 12일 새벽께 올여름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이 되면 이름은 '우딥'이 된다. 우딥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뜻하는 광둥어 단어다.

    1호 열대저압부는 태풍이 된 뒤 중국 광둥성 남서부 쪽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14∼15일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간접 영향은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14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비가 내리는 시점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비를 기점으로 올여름 장마가 시작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중기예보상 14일 이후 20일까지 비 예보는 없다.


    비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할 가능성도 있어 기상청은 장마 시작 선언 여부를 고심 중이다.

    장마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돼 장기간 비가 내리는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 제트기류가 북상해 경압불안정이 강해지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키우며 남서풍에 의해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 장마가 시작한다.

    기상청은 장마철에 들어섰는지 판단할 때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범위를 주요 요소로 본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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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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