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 코팅 전문기업 GRT가 지배구조를 조정하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9일 GRT는 케이만의 Great Future Technology Inc(이하 Great Future) 및 자회사 GFT Merger Sub Limited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 '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나스닥 종목코드: FSAC, 이하 Flag Ship)'과 새로운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내용에 따르면 Flag Ship은 GFT Merger Sub와 합병하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GFT Merger Sub가 중간합병 법인으로 남아 Great Future의 완전한 자회사가 된다. 본 거래는 규제 승인을 받은 후 케이만 제도의 법률에 따라 공식적으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같은 날 Flag Shi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새로운 합병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8-K 보고서를 공식 제출했다.
Flag Ship 관계자는 "우리는 Great Future Technology Inc.와 새로운 합병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거래는 우리 주주들에게 더 큰 잠재력을 가진 성장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사 모두에게 넓은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탕샤오린 GRT 최고재무책임자는 "우리는 미국 자본시장 진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Great Future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정당한 절차로 지속적인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reat Future는 홍콩 회사 Xinruixiang Holding Limited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현재 직접적 및 계약(공동보유약정 체결) 방식으로 GRT 지분의 50.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GRT는 Flag Ship과 지난해 10월21일 'GRT 합병 협정'에 대해 '공동 정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은 양측이 고의 또는 인지한 위반 행위가 없는 것을 전제로, 기존 협정에 따른 모든 책임을 해지하고 어떠한 해약금도 지급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주영남 GRT 회장은 "우리는 시장 트렌드, 자금 조달 비용, 자본 구조 및 법률 규제 요건을 충분히 평가한 후 기존의 합병 계획을 자발적으로 철회하고 전체 기업 구조의 재편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관련 법규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은 해외 사업 확장과 핵심 기술 투자 및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돼 그룹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