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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출근한 李대통령…"아무도 없어 무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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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출근한 李대통령…"아무도 없어 무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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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꼭 무덤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등장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에 관한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선 이 브리핑룸은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곳이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정무직 공무원은 물론, 파견직 공무원도 모두 원소속 부처로 복귀한 탓에 브리핑룸을 제외한 대통령실 청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도 인선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토로했다.


    또 "결재할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손으로 써서 지장을 찍어야 할지, 지장을 찍으려니 인주도 없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고민이다"며 "직업 공무원을 전원 복귀시킨 것 같은데, 곧바로 원대 복귀를 명령해서 전원 제자리로 복귀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문 게양대에는 봉황기가 두 달 만에 다시 올라왔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되는데,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면서 지난 4월 4일 이후로 게양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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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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