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는 축제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총 40여 회 공연, 10여 종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과 ‘드론 불꽃쇼’ 등 다양한 구성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가 펼쳐지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행주대첩의 역사와 옛 한강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즐기는 주말이 행복한 일상으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발걸음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주출정식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송가인’과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출연한다. '싱어게인3’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낸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과 한국의 전통마술 환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술극단 담’, 조선에서 온 마술패 ‘마술극단 다채’ 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폐막 행사인 행주승전식 특별 공연으로는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15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주제공연으로 행주대첩의 긴박함과 승리의 기쁨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아울러 행주장터 먹거리촌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편의시설 풍류쉼터도 함께 운영한다. 미션 수행 시 종합 안내소에서 제공되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 프로그램 참여에 활용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14일과 15일 양일간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축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고양인재교육원 및 행주산성 제1 공영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행주산성 제2 공영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