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내년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14.4%로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29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올해 들어 세 번째 회의를 열어 고위험·고수익 자산의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2026~2030년 국민연금기금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를 확대해 수익률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3월 모수개혁으로 늘어날 예정인 국민연금 총자산운용액의 수익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라며 "정부도 올해부터 기금운용 목표수익률을 현행 연 4.5%에서 5.5%로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