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전문가는 “지수는 4월 9일 이후 반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5월 들어 2,65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트럼프 美 대통령의 발언 변화로 인해 단기적인 혼란이 있었지만, 이는 전략적 압박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피치, S&P, 무디스를 통해 선반영된 이슈이며, 현재 시장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2,850포인트까지도 열어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전망했다.
이동근 전문가는 원전 관련주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美 대통령의 원전 허가 기간 단축 검토 소식으로 급등했던 ▲DL이앤씨(375500) 등은 매물 소화 구간 진입 가능성이 있어, 보유자는 비중 조절, 신규 진입은 눌림 이후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에너지 섹터 내 순환매 흐름을 주목하며, ▲한텍(098070)과 ▲화성밸브(039610)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택은 핵연료 및 가스 제작용기 제조를 기반으로 향후 가스전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며, 화성밸브는 포스코인터내셔널·한국가스공사와의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실적 기반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동근 전문가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을 흔들 수는 있어도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며, “중장기 우상향 추세 속에서 수급이 이동하는 섹터를 따라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