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한 주말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주 금요일 SNS로 EU에 관세 50% 압박을 했다가 오늘 아침 다시 철회했습니다.
오늘 우리 시장 개장 전 봉합이 돼서 다행이었지만, 관세협상이 무난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낙관론에 분명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충격은 불가피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대선TV토론 3차 (27일)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27일 밤)
-美 5월 FOMC 의사록 공개 (29일 새벽)
-美 엔비디아·세일즈포스 실적 (29일 새벽)
-한국은행 5월 금통위 (29일)
-美 1분기 GDP 수정치 (29일 밤)
-美 4월 개인소비지출(PCE) (30일 밤)
-美 임상종양학회(ASCO) (30일)
● EU에 50% 관세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 밤 SNS를 통해 EU에 50% 관세 부과 엄포를 놨습니다.
SNS 곳곳에 EU에 대한 불만이 드러났습니다. EU를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규정했고요, 무역장벽은 물론 부가가치세, 기업 처벌, 소송 등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이 2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SNS는 양측의 장관급 대표들 전화통화를 4시간 앞두고 올라온 것이었고, EU와의 협상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협상 압박용으로도 읽혔지만 뉴욕증시 충격은 불가피했습니다.

● 정상 통화 이후 철회
압박이 통했던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 오늘 아침 EU 수장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50% 압박을 철회했습니다.
오늘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으로부터 50% 관세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7월 9일로 연장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의 특권이라는 말로 협상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초로 다가가면서 관세가 다시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EU에 대한 협박은 메시지는 나머지 국가들에게도 협상에 속도를 내라는 메시지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된 국가는 영국이 유일하고 분명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한대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에 또 2주 내 몇몇 대규모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는데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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