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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내집 살며 연금 받는다"...하나금융, 역모기지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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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내집 살며 연금 받는다"...하나금융, 역모기지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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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은퇴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최종승인을 거쳤다. 26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고객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하나생명으로부터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시까지 종신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이고, 해당되는 주택을 본인 혹은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이다.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되며,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연금 지급총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종신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의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을 매각한 후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고,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지급 유형도 다양화했다. ▲매월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 ▲가입 초기에 더 많이 수령하는'초기 증액형' ▲기간마다 수령액이 증가하는 '정기 증가형' 등이 있다.

    금리는 노후를 위해 중장기 안정성을 고려한 고정형으로, 10년 만기 국고채의 직전월 평균금리에 1.3%p를 가산해 5월 기준 적용금리는 3.95%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더넥스트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다.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전반에서 시니어 세대에 차별화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의 '생명보험청구권신탁'을 출시했고, 하나자산운용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하나더넥스트TDF'를, 하나손보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을 선보이는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특화 서비스와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를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 등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영등포에도 추가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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