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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OK저축은행 현장검사 착수…"PF 부실 정리 지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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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OK저축은행 현장검사 착수…"PF 부실 정리 지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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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정리 지연에 따라 건전성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OK저축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시작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에도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어, 한 달 만에 다시 검사를 받게 됐다.

    검사 배경은 부실 PF 사업장 정리 속도가 더딘 점이다.


    저축은행권 전체 PF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12.52%에서 12월 말 7.29%로 하락했지만, OK저축은행의 PF 연체율은 같은 기간 10.39%로, 전년 대비 1.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SBI저축은행(2.46%), 한국투자저축은행(6.17%), 웰컴저축은행(7.02%), 애큐온저축은행(5.92%)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PF 부실 정리를 위해 경·공매 플랫폼 구축과 함께 3·4차 정상화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3차 펀드는 목표액 5천억 원 중 2천억 원만 조성됐고, 4차 펀드는 현재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PF 부실 자산 2조 원 정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부 저축은행들의 부실 정리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감원은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저축은행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향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더 나은 가격에 자산을 매각할 수 있기 때문에 부실 PF 정리 지연이 고의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원에서 79개 저축은행 CEO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건전성 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금감원이 전 저축은행 CEO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감원은 이미 각 저축은행에는 연체율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한 상태로, 이번 워크숍에선 연체율 등 주요 지표 관리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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