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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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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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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승인된 루미펄스(Lumipulse)라는 검사는 혈장에서 두 가지 단백질을 측정, 뇌에 아밀로이드 침착물(플라크)이 형성돼 있는지를 확인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하고, 이에 따라 뇌신경 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한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지금까지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해 뇌척수액을 뽑아내는 요추 천자나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뇌 영상 검사를 주로 이용했다.


    루미펄스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진단의 수월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검사는 인지 기능 저하 징후가 나타나 전문 치료 센터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으며, 의사는 그 결과를 환자의 다른 임상 정보와 함께 해석한 후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개발사인 일본 HU 그룹 산하 후지레비오진단은 정확한 검사 비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미 알츠하이머 협회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마리아 C. 카리요는 성명을 통해 "오늘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이룬 날"이라며 "오늘 이 FDA의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일찍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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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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