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간 첫 관세협상이 예상보다 오래 끌고 있는데요. 한 두시간 내로 끝났던 다른 나라와의 관세협상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만큼 양국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입장에서는 중요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미중 간 첫 관세협상이 의외로 오래끌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상황을 정리해 주시지요.
- 미중 첫 관세협상, 예상보다 길어져 의견분분
- 트럼프, 실시간 중계식 협상 진전과 결과 발표
- 시진핑, 아직까지 전혀 입장 내놓지 않아 대조
- 비트코인 가격급등, 앞으로는 환율전쟁 신호?
- 비트코인, 올해 2월 초 이후 10만달러 재돌파
- 관세에서 환율전쟁으로, 약달러 겨냥 사전포석
- 트럼프 관세정책 근간인 미란 보고서 재주목
Q. 미국과 중국 간 첫 관세협상을 계기로 상호관세 유예 협상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 다 지나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미란 보고서대로 관세에서 환율로 넘어갈 조짐
- 앞으로 2주 내 25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 발표
- 결과 보면 이 움직임이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
-미란 보고서 핵심, 달러 가치 고평가됐다 인식
- 제조업 뿌리째 흔들리고 일자리 빼앗겼다 주장
-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확대, 부도 위기까지 몰려
-중국,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의 책임 커
Q. 문제는 미란 보고서대로 미국이 달러 약세 유도에 성공하더라도 과연 수출이 늘어난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 않습니까?
- 달러 고평가 시정, 과연 수출이 늘어날 것인가?
- 통화 약세로 수출이 늘려면 마샬-러너 조건 충족
- M-L 조건, 수출입이 환율에 민감해야 한다 의미
- 3국 시장, 교역국과 수출경합지수(ESI) 산출결과
- 美 제조업, 비가격 경쟁력에서 우위 점하고 있어
- 약달러 성공하더라도 수출 증대 효과 크지 않아
- 달러 가치 하락율과 수출 증가율 간 상관, ‘0.2’
Q. 말씀대로 달러 약세 유도에 성공하더라도 수출이 늘어나지 않으면 부작용이 크지 않겠습니까?
- 모든 정책, 의도했던 효과 나타나지 않으면 부작용
-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 부진이 가장 크게 우려
- 지난 1분기 성장률이 ?0.3%로 역성장해 사전 예고
- 자산시장 수축에 따른 역자산 효과, 더 크게 우려
- 관세 부과 후 달러인덱스, 110에서 100 내외로 급락
- 탈미 현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이 모두 하락
- 그린스펀, 역자산 계수 그 어느 국가보다 높게 나와
Q. 달러 약세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것이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이지 않습니까? 이번주에는 4월 인플레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 인플레 영향, 경기둔화 효과보다 클 것으로 예상
- 관세에다 약달러, 제조비용과 생필품 가격 악순환
- 3월 경제전망(SEP), PCE상승률을 크게 상향 조정
- 파월, 5월 FOMC 회의 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글로벌 투자은행, 연말까지 금리인하 어려울 것
- 작년 9월 이후 추진해 왔던 피벗 종료 놓고 논쟁
- 4월 CPI와 PPI, 3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
Q. 달러 약세에 따라 인플레가 재발해 국채금리가 올라갈 경우 트럼프 진영이 당면한 부채 디토스는 물건너 갈 가능성이 높이 않습니까?
- 금리동결 때 부채 디톡스, 어떻게 해결하나?
- 美 재무부 금고, 현금이 거의 바닥이 난 상황
- X-date 해결, 미란 보고서 대안이 유일한 길?
- 국채 보유국에 100년 무이자 국채 떠넘기는 일
- ‘함께 무너질 수 없다’는 日, 국채 서둘러 매각
- 관세로 시작된 전쟁, 환율 이어 국채까지 확대
- 트럼프 진영, 과연 이 상황까지 몰고 갈 것인가?
- 25 밀켄 컨퍼런스, 미란 보고서 근본부터 잘못
Q. 트럼프 진영으로서도 골치 아플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은 미란 보고서가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 트럼프 관세정책 설계자. 피터 나바로 후퇴
- 관세 협상, 베선트 재무장관 실질적으로 주도
- 집권 1기에 실패한 나바로 패러다임, 폐기돼
- 미란 보고서, 마가 달성할 수 없다 비판 고조
- 하루빨리 관세 철폐하거나 완화해야 요구 고조
- 그 길만이 美 경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안
- 미·중 관세 첫 협상 계기, 적지만 가능성 기대
Q. 요즘 들어 서학개미들이 환차손에 예민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미국의 원화 절상 압력을 수용할 경우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원·달러, 지난주 작년 11월말 이후 1300원대
- 올해 최고치 4월 8일 1486원대비 100원 하락
- 서학개미 이중고, 美 빅테크 하락과 환차손
-트럼프의 환율정책에서 원화, 가장 많이 이탈
- 美와 무역 불균형 해소, 원화 적정수준 1250원
- 美의 10대 무역 적자국 통화 중 가장 평가절하
- 원·달러 환율, 이 수준까지 갈 때 환차손 16%
- 韓 관세 협상단, 美 원화절상 요구 최대한 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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