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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개월 만에 1,380원대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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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개월 만에 1,380원대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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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 1,380원대로 떨어졌다. 연휴 기간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펼쳐진 아시아통화 강세 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2일) 대비 25.3원 내린 1,38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에는 1,379.7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며 오전 9시 20분 기준 1,38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은 지난 5일과 6일 각각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을 맞아 휴장한 바 있다.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달러화 대비 아시아 통화의 강세가 관측됐다. 그 중심에 있는 대만달러는 지난 1일 달러당 32.12대만달러에서 5일 29.17대만달러로 2거래일 사이에 9.2% 상승하며 2거래일 기준 30년만의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주도한 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소식이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장관은 오는 8일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측의 수석 대표를 만난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스위스를 찾아 중국 측과 무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민혁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휴 간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역외 원화(NDF)도 동조하는 등 오늘 장은 1,400원대를 밑도는 흐름이 지속되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및 차익실현 물량에 따라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민은행이 제시한 오늘의 환율 밴드는 1,370원~1,385원이다.

    이번주 중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나은행은 "미국이 이번주 중 일부 국가와의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추가적인 환율 하방 압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 밴드는 1,370~1,3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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