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인베스트’ 이상로 대표는 보안 섹터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단기적 이슈를 넘어 중장기적인 보안 강화 흐름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정부뿐 아니라 대기업 임원급에서도 유심 교체가 이뤄지고 있어 시장 전반의 보안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단기 테마 매매에 집중하는 투자자라면 저평가된 생체 인식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이며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 있는 기업들 중 B2B 기반 보안 기업에 주목할 만하다”며 조언했다.
‘퀀트홀딩스’ 전태진 대표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주제로 관련 섹터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중국 내 한국 아이돌 콘서트 개최 소식과 드림 콘서트 유치 발표 등으로 관련 종목군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대표는 “수급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접근이 어려운 종목이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차분히 접근할 수 있는 테마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태진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화장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낙폭이 컸고, 인바운드 수요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엔터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는데 “중국 정책 속에 K-콘텐츠 소비 활성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자, 내수 부양책의 일환으로 한국 아이돌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보안 이슈와 중국 관련 기대감이 교차하며, 시장 내 여러 섹터가 동시다발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 테마로 접근할 수 있는 보안 섹터와 중장기 관점의 엔터·화장품주는 각기 다른 투자 전략이 필요한 만큼, 투자자들은 테마의 지속성과 이슈의 본질을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이날 수익률 1위는 ‘에스엠티엠 컨설팅’ 한중연 대표가 ▲유비벨록스(089850)를 추천하며 7.01%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