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산업의 업황을 가장 빨리 확인하는 시간이죠. 한경에이셀과 함께하는 키워드 나우.
오늘도 박이경 애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지난주 검색량 최고치 기록한 키워드 먼저 빠르게 살펴볼까요?
<박이경 연구원>
네 이번 주도 그렇게 먼저 시작해보겠습니다. 자동차 모델들은 돌아가면서 계속 신고점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기아의 니로가 계속해서 검색량 최고치에 경신했고요. 현대차에서는 코나와 엘란트라 검색량이 신고점을 또 기록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인바디도 다시 검색량 신고점에 들어왔고요. 늘 슈젤의 레티보 말씀드렸었는데 레티보 대신 메디톡스의 이노톡스가 리스트에 들어왔습니다. 또 롯데웰프드의 인도 빙가 브랜드가 하브모어죠. 또 들어왔고요.
(지난주에 알아봤던.) 네, 맞습니다.
또 게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하는 오딘 바랄라 라이징이 드디어 오늘 글로벌 출시를 했는데 이를 앞두고 검색량이 또 늘었었고요. 하이브의 엔팀이라는 일본 현지화 그룹이 새로운 싱글을 발매했는데 검색이 많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또 웨이브에 새로 올라온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검색량도 많이 늘었던 모습이고요. 패션 쪽에 보시면 최근 상장한 에이유브랜즈의 락피시 웨더웨어가 검색량이 크게 늘면서 리스트에 포함됐고요.
또 비상장 브랜드로는 서린 컴퍼니의 라운드랩, 바이메 주베룩, 달바 글로벌의 달바도 검색량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앵커>
지난 시간에 알아봤던 하브모어도 단기 테마는 아니었군요. 2주 동안 확인이 되고 있다라는 거고요.
엔터도 요즘 좀 분위기 심상치 않아요. 중국에서 지금 기대감들이 뜨겁게 한한령 해제 기대감 나오고 있는데
마침 좀 키워드도 많이 잡히고 있다.
여러 키워드들이 눈에 띄는데 지난 몇 주간과 다른 새로운 부분들이 이번에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박이경 연구원>
네, 맞습니다. 지난번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 말씀드리면서 패션과 미용 시술 키워드들을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이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키워드들이 보였습니다. 업데이트 차원에서 어떤 트렌드들이 새롭게 뜨는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 늘 휴젤의 렙티보가 검색량 신고점을 찍으면서 (한 주도 안 빼놓고 나왔었는데) 언제까지 그런 건지 궁금해하셨는데
이번 주에는 보톡스 시장에서 레티보를 대신해서 메디톡스의 이노톡스가 검색량 신고점 리스트에 들어온 게 눈에 띄더라고요.
<앵커>
메디톡스의 이노톡스 이건 좀 생소하네요 배경이 있습니까 이노톡스?
<박이경 연구원>
일단 상장사 제품들 중에 보톡스 브랜드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이 이노톡스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액상형 보틀리눔 톡신.
톡신 제품인데 분말 형태로 보통은 공급돼서 사용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이노톡스 같은 경우는 희석이 필요 없습니다.
액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염 리스크도 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레딧에서도 언급이 활발한데요. 편의성과 간편성에 대한 언급이 활발해지면서 검색량이 따라서 늘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레딧에서 언급되는 다른 이유가 또 감지되는 게 있다고 들었는데
<박이경 연구원>
다음 표를 보면서 말씀드리는 게 편할 것 같은데 저희 국내 상장사 중에 보톡스 관련된 업체가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 이렇게 크게 세 가지가 있잖아요. 대웅제약 같은 경우는 나보타라는 제품을 미국에서 주보로 팔고 있고 또 휴젤은 보툴렉스라는 제품을 레티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고요.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세 제품이 있는데 지금 말씀드리는 건 이노톡스입니다. 그런데 표로 보시는 것처럼 이노톡스 제품만 아직 미국 FDA 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레딧에서 레딧이 이제 글로벌 (미국 플랫폼이잖아요.) 미국인들이 절반가량 사용하는 플랫폼인데 레딧에서 언급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게 무슨 의미예요?) 액상형 제품이다 보니까 직접 이 제품을 구매해가지고 인터넷이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 구매해서 직접 시술을 진행하는.. (FDA 승인을 안 받았는데) 네 좀 무섭기도 하고 아무튼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최대 시장인 보톡스에 대해서 메디톡스의 제품들이 좀 진입이 늦어졌지만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도 그게 좀 잘 나와요. 아무래도 나보타가 가장 검색량이 높고 그 다음 보툴렉스 그 다음 이노톡스 순이었는데 대웅제약과 휴젤은 미국 수출 전략을 비교적 좀 일찍부터 본격화했는데 메디톡스 같은 경우는 과거에 품목허가를 취소당한 이슈도 있고 하면서 글로벌 진출 드라이브가 좀 늦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레딧에서 봤듯이 액상형이라는 독특한 포지션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좀 더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디톡스 오늘 주가가 아주 강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신제품이 지금 미국은 못 들었지만 브라질 쪽 비중이 굉장히 높답니다.
이 부분을 오히려 증권가에서는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에서 좀 자유롭다 오히려 미국 쪽이 비중이 적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고
브라질이 시술 비용이 미국의 반값 수준이라고 해요. 그래서 미국에서 의료 관광을 브라질로 오는 사람이 요즘에 늘고 있다. 참고로 메디톡스의 브라질 시장 내 점유율은 30에서 40% 수준 메디톡스 최대 수출국이 브라질이라고 합니다.
이노톡스라는 신제품 키워드로 처음 등장했다.
패션 쪽에서도 새로운 키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에이유브랜즈의 락피시 웨더웨어 에이유브랜즈가 상장사네요.
여기서 상표권을 갖고 있는 락피시 웨더웨어 이건 어떤 브랜드예요?
<박이경 연구원>
락피시 웨더웨어는 영국 승마 문화를 모티브로 한 락피시라는 원래 기존 브랜드를 리브랜딩해서 탄생한 국내 패션 브랜드라고 보시면 되고요.
국내에서는 장화로 인지도를 쌓았고 최근에는 겨울화나 메리 제인 슈즈, 잡화류까지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장화요? 장마철도 아니고 장화 브랜드가 갑자기 검색이 왜 늘어날까요?
<박이경 연구원>
저도 왜 늘었지 보다가 상장 이슈일까라고 생각을 하고 찾아봤는데 연관 검색어를 보니까 흐름이 좀 보이더라고요. 락피시 웨더웨어를 검색한 소비자들은 푸마 스피드캣, 오니츠카 타이거 발레, 아디다스 같은 키워드도 함께 검색한 모습입니다. 모두 글로벌 발레코어 트렌드와 관련한 키워드라 보시면 되는데요.
특히 이 네 번째 보시면 환율 계산을 하는 키워드도 급등한 걸 보면 미국 소비자들이 락피시 웨더웨어 제품을 직구하려는 수요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게 아닐까 조심스러운 해석도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앵커>
이 에이유브랜드가 영국 기업으로부터 락피시 웨드웨어 지분을 인수를 해서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지금 상표권을 소유하게 됐다 그러는데, 근데 최근에 검색이 많이 되는 게 글로벌 발레코어 트렌드가 관련이 있다 발레코어는 또 뭐예요?
<박이경 연구원>
발레코어는 발레랑 평범한 패션을 의미하는 놈코어의 합성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레복 스타일을 일상복에 접목시킨 사진에 나오는 것 같은 패션 트렌드인데요. 사실 아주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고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스타일입니다.
발레코어의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으로는 당연히 발레리나 하면 떠오르는 신발 형태고요. 아까 말씀드린 푸마나 오니츠카 타이거, 아디다스도 새로운 발레코어 제품을 최근에도 출시했더라고요.
이 모델들이랑 락피시 웨더웨어에 최근 공개된 메리제인 슈즈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락피시 웨더웨어에 대한 검색량이 왜 올랐는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메리제인이 발레 신발같이 생긴 단화 맞죠? 아무튼 정리하면 발레 코어 트렌드가 에이유브랜즈의 제품에 주목을 하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이렇게 좀 짚어봤고요. 오늘은 특별히 국내 검색 트렌드도 분석을 해주시겠다고요?
<박이경 연구원>
네, 지금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의 검색어만 좀 분석해왔는데 이번에는 네이버 검색어를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좀 비교하면 흥미로울 것 같아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52주 신고점을 기록한 키워드들이 좀 많았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키워드들 몇 개 갖고 왔어요. 패션에서는 메디앙스의 키즈 브랜드 타틴의 쇼콜라 그리고 에코마케팅이 운영하는 에슬레이저 브랜드 안다르가 들어왔습니다. 또 미용 시술 분야에서는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그리고 지난 1월에 상장한 아스테라시스의 쿨페이즈 또 작년 피엔스로 상장 폐지된 미용기기 기업이죠.
제이시스 메디칼의 덴서티가 검색량을 크게 늘렸더라고요.
<앵커>
네, 지금 메디앙스, 에코마케팅, 휴메딕스, 아스테라시스 이런 기업들 다 상장사인데 안다르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왜 검색량이 이렇게 늘었나요?
<박이경 연구원>
네, 개별 브랜드의 이벤트 때문인 것 같은데요. 타티네 쇼콜라 같은 경우는 봄 시즌 수요에 맞춰서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더라고요. 그러면서 키즈 패션 수요가 몰린 게 주된 이유일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최근에 발표된 올해 2월 출생아 수 데이터가 다시 2만 명대를 회복했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출산이나 혼인 지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다음 차트에서 보시면 최근 계속 출생아수가 줄면서 하늘색으로 돼 있는 이 메디앙스의 패션 부문 타티네 쇼콜라가 좀 부문이 큰데 매년 줄어드는 매출 추세를 보이기 있었기 때문에 과연 올해 이 바닥을 다지고 다시 반등이 가능할지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앵커>
출산율 아직도 둘이서 하나도 안 낳는 상황인데 어쨌거나 매출에 도움이 좀 돼야 될 텐데, 오늘 주가는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메디앙스는.
<박이경 연구원>
그리고 안다르 같은 경우는 10주년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하면서 검색량이 급증한 것 같고요.
안다르 하면 클럭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는 이런 비디오 커머스 쪽 매출보다 안다르가 포함된 의류 제조 및 판매 부문 매출이 훨씬 크다는 거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고요.
21년 2분기에 에코마케팅이 안다르를 인수한 이후에도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흐름입니다. 미용기기 쪽에서는 휴메딕스의 엘라비에가 원래 필러 브랜드거든요. 최근에는 화장품으로도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홈쇼핑 방송 노출이 검색량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요 또 쿨페이지 같은 경우는 고주파 기반 리프팅 시술인데요. 최근 후기나 바이럴이 좀 활발해지면서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쿨페이지 공식 홈페이지에 병원 찾기 기능이 있더라고요. 이거 보시면 병원 수가 증가하면 아무래도 아스테라시스 내수 매출 실적과 연결될 수 있으니까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앵커>
국내 소비자 관심도까지 우리가 살펴봤는데 이런 기업들의 내수 수출 비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데 이건 무슨 얘기예요?
<박이경 연구원>
지난주 검색어에 등장했던 구글 키워드나 네이버 키워드들을 보면 과연 이 기업들이 내수랑 수출 중에 어떤 쪽 매출이 큰지 그러면 네이버에서 검색량이 급등을 했다면 내수 매출이 성장할 수 있겠다라고 기대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차트로 준비했는데 구글 키워드에서 언급된 두 회사 에이유브랜즈 같은 경우는 이제 수출 비중이 한참 낮은 상황입니다. 글로벌 검색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출 확대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네이버 같은 경우는 쿨페이즈의 아스테라시스와 덴서티의 제이시스 메디칼이 내수 비중이 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인데 이쪽 매출이 좀 상승할 여지가 있겠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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