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1일 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겠다. 예년 이맘때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높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4도, 인천 16.7도, 대전 17.1도, 광주 18.6도, 대구 13.7도, 울산 12.8도, 부산 14.0도 등 이미 15도 안팎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상되어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겠다. 광주와 대구는 25도, 인천은 24도, 울산 19도, 부산 19도에 이르겠다.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에 맑고 따뜻한 남풍이 불어 들어 기온이 오른다.
햇볕이 강해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전북, 전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층은 주의해야 한다.
밤에는 비가 오면서 이른 더위가 다시 물러나겠다.
이날 밤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22일 새벽 수도권·충남·호남·경남 서부,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뒤 저녁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80㎜(최대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 북부 20∼6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80㎜ 이상), 강원 10∼50㎜, 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이다.
비의 영향으로 22일 기온은 아침 최저 11∼17도, 낮 최고 15∼21도로 전날보다 떨어진다.
22일 비가 내리며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ｍ) 내외 강풍도 불겠다. 특히 전남 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 해안, 제주 등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바람이 거세게 부니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