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경북 산불 피해 규모, 산림청 발표의 '2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북 산불 피해 규모, 산림청 발표의 '2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북 산불 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것의 2배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발표 산불영향구역보다 실제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 산림청의 초기 피해규모 추산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각 지자체와 당국 등에 따르면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규모는 9만㏊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후 지금껏 이번 산불 영향구역이 4만5천157㏊라고 발표해 왔다. 실제 피해 규모는 발표 수치의 2배 수준이었던 것이다.


    역대 최악으로 꼽힌 2000년 동해안 산불 산림 피해면적의 4배 수준이다.

    산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이다. 진화가 완료된 뒤 확인하는 피해면적과는 개념이 다르다.


    진화가 완료된 뒤 타지 않은 부분은 산불영향면적에는 포함되지만 피해면적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통상 영향면적이 실제 피해면적보다 넓게 잡힌다.

    하지만 이번 산불은 조사결과 실제 피해면적이 산림청 집계 산불영향면적과 너무 큰 차이가 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산림청의 피해규모 추산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 당국은 조만간 산림 피해 면적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