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 업체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 기업 회생 절차가 개시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 예정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대금은 약 116억원이다.
오아시스는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 등도 변제하기로 했다.
티몬은 오는 5월 15일까지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가결되려면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회생 계획안이 인가되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